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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프로를 만드는 사람
아카비전 유혜숙원장
by 아카비전  작성 2010/2/26 20:58   조회 44261

준비된 프로를 만드는 사람

유혜숙 아카비전 원장

2010년 02월 24일 (수) 11:30:52    이정석 기자

상품 기획 전반을 담당하는 전문가를 의미하는 머천다이저(이하 MD). 요즘은 귀에 익은 용어지만, 몇 년 전만 해도 MD는 패션 분야에서만 주로 사용되던 용어였다.

유혜숙 아카비전 원장은 이 용어가 유통업 전반에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2002년 국내 최초 MD 양성 기관인 아카비전을 설립, MD에 대한 개념을 널리 알린 사람이기 때문이다.

유 원장은 이전부터 새로운 직업을 만드는 사람으로 유명했다. “한 직종 당 6개월에서 1년씩 향후 장기적으로 필요한 직업이 무엇인지, 이를 어떻게 정착시켜야하는지를 고민하며 18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라는 유원장.

지난 1992년부터 투어컨덕터를 시작으로 CS강사, 국제회의기획자, 병원코디네이터 등의 직업을 발굴, 교육 사업을 펼쳐온 그에게는 그간 해온 일 자체가 ‘직업 MD’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직업이었다.

‘직업 MD’로 살아온 그의 삶과 가장 닮은 직종이라는 점에서 MD에 대한 그의 애정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유 원장은 경기가 안 좋은 시기에 가장 중요한 분야가 바로 유통이라고 말한다. 때문에 그는 유통의 핵심인 MD에 주목했다.

“아카비전 설립 당시는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이 막 익숙해지던 시점이었습니다. 때문에 상품기획, 마케팅, 홍보까지 담당해야하는 사람, 즉 MD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이 더욱 필요했습니다”라는 유 원장.

그는 곧 MD라는 직업에 대한 원론부터 실무까지 망라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짜고, 직접 현장과 대학을 돌며 강사진을 섭외했다. 처음 대학 교수들을 찾아가면 환영받는 경우가 많지 않았지만, 지난 시간 자신이 해온 일들과 이 일의 가치에 대해 설명하며 그들을 설득했다.

그렇게 강사진과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수강생을 모아 시작한 아카비전은 강의 평가제 도입 등의 노력으로 계속해서 교육 완성도를 높여가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

유 원장은 아카비전의 교육 목표는 당장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프로를 만드는데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아카비전은 한 기수 당 6개월의 교육기간 동안 강의뿐만 아니라 수강생들이 스터디그룹을 짜서 프로젝트를 완성해가는 실무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MD 활동의 전 과정을 실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자체 공모전을 진행해 더욱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실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자신만의 포트폴리오와 경험도 갖게 된다.

아카비전에서는 또 1:1 클리닉을 통해 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파악하고, 4개월 차부터는 유 원장이 직접 면담하며 방향을 설정해주는 등 각자에게 맞는 교육을 진행려 노력하고 있다.

유 원장은 “원하는 회사와 관련해 시장조사와 경쟁사 분석은 물론, 거래처 확보까지 모든 과정을 미리 지도함으로써 진정한 MD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그야말로 핵심 MD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를 양성하고 있는 것이다. 

유 원장은 현재까지 아카비전을 거쳐 간 수강생만 1700명이 넘는다고 말한다. 그러는 사이 MD라는 직종은 취업사이트에 따로 카테고리가 생겨날 정도로 알려진 직업이 됐다.

그렇게 MD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는 유 원장. 그간 철저한 교육 마인드로 새로운 직업들을 정착시켜온 그는 지금도 자신과 같은 준비된 프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