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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최우수 홈쇼핑MD를 다수 차지한 4년차 정근원대리의 파워인터뷰
by 아카비전  작성 2010/2/18 10:35   조회 54568

 

 

 

 

 

 

 

 

 

 

 

 

‘매순간 우린 결정이란 기로에 서있는 기분으로 홈쇼핑MD를 한다.’는 정근원MD의 강점은 친화력, 키맨을 알아보는 능력, 프리젠테이션 능력 3가지다. 회사와 직무향상, 자기계발을 병행하면서도 교육에 충실하고 노력했던 수료생.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고 강점을 더욱 빛나게 하는 정근원MD의 인터뷰를 확인해보자.
 

어떻게 MD로 입문하게 되었는지?

- 대학시절 신문에 “미래에 가장 유망되는 직업 베스트7”에 Merchandiser라는 직업이 소개된적이 있었다. 매력적인 분야라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나하고는 멀다고 느꼈다. 하지만 사회에 발을 내디뎠을 때 확실히 알게 되었다.

MD를 해야겠다고... 준비가 필요했고, 자격증도 없는 대한민국 MD세계에서 어떻게 하면 준비를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하게됐고, 아카비젼을 찾아냈다. 준비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결국 TV홈쇼핑에 입문하게 되었다.
 

맡고 있는 업무는?

- NS홈쇼핑 TV부문 가전레포츠MD다. 대한민국에서 Merchandising 업무에 가장 근접하고 가장 부합하는 MD가 바로 라이브 홈쇼핑TV MD다.

상품을 기획 또는 소싱하는 작업을 시작으로 짧게는 3개월, 길게는 2년에 걸쳐 런칭 준비를 한다. 이 과정에는 우수한 협력사를 선별하고 상품력을 판단하고 기획한다.

상품에 대한 준비단계가 끝나게 된다면 PD, SH, 협력사와 함께 런칭을 위한 방송 미팅을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On-Air !! 상품판매 이후에도 품질 및 재고관리에서 편성, 기획 등 Product Life Cycle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MD의 자질을 든다면?

- 열정!! 기본이다!! 지금 이순간을 돌아봤을 때 내가 과연 MD를 하고 싶은 것인지, 일이 하고 싶은 것인지를 냉정하게 돌아보고 판단해봐라.

출발 후 주저하거나 안주하려는 단 1%의 마음가짐이 존재한다면 후회하지 말고 포기하라. 자신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타인을 위함이다.

- MD는 외롭다. 자신이 결정하고 자신이 판단하여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MD는 리더이자 지배자가 되어야 한다. 남을 이끌 줄 알아야 한다.

- 넘치지 않는 자만심을 가져야 한다. 자신이 자신의 능력도 믿지 못한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MD는 본인이 프로라고 자부하고 행동해야 한다.

- MD는 나를 위함이 아니다. 고객을 위함이다. 나 한 사람의 판단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남을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
 

MD로서 장/단점은?

- MD를 시작한 이래로 단 한 순간도 내가 한 결정에 후회해 본적이 없고, 그만큼 매력적인 분야가 TV홈쇼핑 MD다. 장점, 단점으로 단정짓기는 싫지만 굳이 말하자면 가장 큰 장점은 런칭 성공에 따라오는 성취감, 가장 큰 단점은 정신적인 고민과 육체적인 피로
 

앞으로 MD로서 꿈, 또는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절반의 성공이다. 내가 원하던 일, 원하던 세계에 들어와 있다. 하지만 최종 목적지가 어딘지는 나조차도 모른다. 하지만 절반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고 느낄 시점은 업계 1등 MD로 확고히 거듭나는 것이다.


MD는 매출이다.

- TV홈쇼핑은 1시간 동안에 엄청난 이익과 손실이 오고 갈 수 있다. 본인도 1시간에 12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하늘 위로 올라가 보기도 하고 1시간에 2천만원 이하의 매출을 내면서 땅끝까지 내려가 보기도 했다.

이런 롤러코스터의 숫자관계가 하루에도 여러 차례 있으며 일주일, 한달, 일년에는 수백 수천 수만건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매출에 있어서 초연해져야 한다.

대박을 했다면 남의 도움, 상품의 힘이라 밀어낼 줄 알아야 하고, 쪽박을 찼다면 자신의 탓으로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한다. 하지만 매출에 대해서는 초연해져라. 깊은 좌절도 안되고 높은 흥분도 안된다. 매출은 MD와 하나다.

 단, 매출은 MD에게 있어서 인격과도 같다. MD는 타자와 같다. 좋은 타율을 유지해야 한다. 매 게임에서 홈런을 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안타를 치고 있어야 하며, 언제라도 홈런을 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자신의 몸관리(상품경쟁력확보, 지식능력), 상대방(경쟁사)의 구질연구, 팬(고객) 서비스 등. 감독(협력사)은 홈런(대박)을 담보할 수 있는 타자를 내보내고 싶어한다.

협력사가 외면하는 MD는 의미없다.

업체관리를 위한 MD업무의 Tip은?

(1) Merchandiser = Negotiator + President + Fighter 라는 생각을 가지고 행하라
(2) 상대방이 원하는 게 무엇인가를 먼저 알고 있어라
(3) 상대방을 항상 주시해라
(4) 협상의 자리에서는 절대 양보하지 마라
(5) 상대방을 내편으로 만들어라
(6) 내가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이 여섯 가지를 명심하고 움직인다. MD는 자신을 믿어줄 수 있는 협력사와 동료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실패한 MD다.
 

예비 MD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세상에 반박자만 빠르게 반응하라. 세상과 같은 속도로 움직이면 현실에 안주하는 평범한 사람이 될 것이고, 한박자 빠르게 움직이면 혁신가로 거듭날 것이다. 감각을 키워라.

- 뛰면서 생각해라. 생각하고 뛴다면 이미 늦은 것이다. 항상 뛰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열정은 기본인 것이다.

- 자기 자신에게는 관대하지 말아라. 
 

마케터와 MD는 다르다.

마케터와 MD는 같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분명히 다르다. 마케터는 현상에 대해 분석하여 대안을 제시하지만 실행하지 않는다. MD는 현상을 만들고 그 현상에 대해 책임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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