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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뭐)D(든)지다한다-머천다이저 [예비MD박정인,김미현씨 인터뷰!]
by 아카비전  작성 2006/8/03 18:29   조회 40549
M(뭐) D(든)지 다한다-머천다이저
-예비MD박정인,김미현씨 인터뷰!-




두툼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인터뷰실로 들어온 잘생긴 유부남 박정인씨(33), 별명이 ''O심이''지만 별명과는 다르게 아름다운 외모의 여인 김미현 (31).이 둘의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평생직업으로 ''머천다이저(이하MD)''를 선택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현재 머천다이저 전문양성학원을 다니면서 상품과 유통 분야에서 일인자가 되길 꿈꾸고 있다.
" 학원에 다니시는 분들 대부분이 저희처럼 직장인들입니다. 그만큼 MD가 되는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뜻이죠."
박정인씨는 함께 공부하고 있는 동료들을 소개하며 마찬가지로 자신도 직장인이고 밝혔다. 현재 그는 구로에 있는 큰 대형마트에서 재고관리를 하고있다. 올해로 6년차라니까 유통업계에서는 꽤 대선배인 셈이다. 그런 그가 패션 또는 이·미용MD가 되겠다고 결심한 것은 Buyer란 역할을 알게 되면서 부터라고.
" 원래 상품과 마케팅에 관심이 많았지만 특히,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기에 이 모든 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MD가 되고자 결심했습니다."
박정인씨의 말을 듣고 있던 김미현씨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대답했다. 현재 유명한 건설회사에서 분양팀으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고하고 패션 MD가 되기로 결심했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이란다.
" 예전에 백화점에서 명품관 쇼윈도의 디스플레이를 보고선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지금에서야 그 기회를 잡은거죠. 평생직업이라면 제가 하고 싶은 걸 해야 하잖아요."



MD는 나의 모든 실력을 끌어내는 것



몇 년 동안 쌓아온 경력을 버리고 MD를 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이 직업에 매력을 느꼈다는 이야기. MD의 매력이 무엇인것 같냐고 묻자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모든 분야'' 라고 대답했다. MD는 모든 분야에 전반적인 지식을 갖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책임감이 상당하고 그에 따른 성취감이 매력적이란 것이다.
그렇다면 이 매력을 제대로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이에 박정인씨는, " 실천하지 않는 지식은 지식이 아니다. MD에게 꼭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몸소 실천 하는 것이 최고죠. 또한 항상 기록하고, 소비자들의 심리를 읽고, 상품을 소싱하는 타이밍등이 MD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능력이죠."
또한 김미현씨는 ''트랜드에 민감하고 분석할 줄 알며, 직접 뛰어다닐 수 있다면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MD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MD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 중에는 사회생활을 전혀 안해본 주부, 고등학교만 졸업한 장사꾼 등 가지각색이라고. 그렇지만 이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MD인 자신을 사랑하고 열정이 있기 떄문이란 것을 빼놓지 않고 강조했다. " 저도 선배님들처럼 항상 자기계발을 소홀히 하지 않고 열정과 사랑이 있는 MD가 되고 싶어요. 물론 기업과 소비자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어야겠죠."
이에 지지 않고 박정인씨도 거화취실(去華就實)의 자우명에 따라 내면의 실익을 추구하며 MD전령사란 애칭에 맞게 정직하고 도전적이며 창의적인 MD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젠 MD가 없는 유통업계는 생각할 수 없다. 때문에 이 두사람의 각오는 실로 유통업계의 든든한 미래이자 인재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어떤 MD로 우리들 앞에 나타날지 기대해본다.



글.김선화zifxm1004@naver.com 사진.김성용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