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JOIN
MD취업 무료특강
커뮤니티
취업성공후기
디자이너 말고 MD가 되고 싶었어요!
by 214기 쏘쏘  작성 2021/10/05 17:21   조회 106271

안녕하세요. 214기 수강생입니다. 리빙 카테고리에 온라인 MD로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아카비전 졸업을 한 달 가량 앞두고 있는 시기에 해당 게시판에 글을 남길 수 있을지 몰랐어요.

저도 아직 여러분들처럼 배워야 할 것들이 굉장히 많아서 무언가를 알려 주기엔 부족한 점이 참 많습니다.

게시판 성격과는 안 맞을 수도 있겠지만 ‘취업성공기’가 아닌 현재에 도달하게 된 저의 얘기를 편하게 읽어 봐 주셨으면 해요: )

공부 힘들죠? 솔직히 저도 싫어해요^_^ 목표가 있으니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거죠. 대학 입시 때로 돌아간 기분 이였습니다.

평소에 본업과 함께 병행 했던 저희 주말 반 분들은 부담감이 많았을 거에요.

하지만 MD란 직업이 특히 트렌드 변화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직군 이기 때문에

이를 열망하는 저희에겐 공부는 앞으로도 계속 안고 가야 할 짐(..행복ㅎ)인 것 같습니다.

결국 매일 ‘내’가 더 발전 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똑같이 매력을 느끼셨을 거라고 생각해요ㅎㅎ

대학 졸업이 다가오면서 내가 평생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정말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고 무던히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이 당시에는 힘들었으나, 현재는 지금의 저를 더 차별성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준 값진 경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가 꿈을 찾는 과정에서 전혀 다른 일들을 그 전에 했을 수 있잖아요. 저도 불과 몇 달 전 까지는

‘너무 내가 관련 없는 경력들만 쌓았나?’, ‘회사에서 나를 우유부단한 사람으로 인식하면 어떡하지’등

정말 쓸데 없는 생각과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원체 걱정인형이여서요^_^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 모든 게 내 많은 능력 중에 어떤 부분을 어필해야 좋을지 모르겠고,

저 스스로 아직 MD라는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는 생각에서 온 불안감이었던 것 같아요.

근거 있는 자신감 만들기

아카비전에 오신 대부분의 수강생들이 저처럼 전혀 다른 분야에서 활동 했던 분들이 많을거고,

여러분들 또한 같은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절대 저와 같이 낭비적인 생각(?) 안하셨으면 해요.

애초에 신입한테 많은 역량을 바랄 순 없고, 내 합격 당락의 결정권자인 그분들도 알고 계실 거에요.

아마 수업과 팀플을 진행하면서 저절로 깨달으실 것 같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란 인용구처럼 어쩌면 고리타분한 말일 수 있지만, 실제로 점점 근거 있는 자신감이 생길 거에요.

이 자신감이 후반부에 이력서를 쓸 때, 또는 면접을 볼 때 알게 모르게 티가 나게 되고,

막 졸업을 하고 급하게 취업 전선에 뛰어든 분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키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제발 그럴 수 있기를 기도할께요! ♥

우리에게 필요한 건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남들과 차별점이 될 수 있을만한 정말 조그만한 MD지식과, 자신감입니다.

아무리 학원에서 열심히 알려 주셔도 노력해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금방 잊을 것 같아요.

저만 그랬나? 생각보다 내용이 어려울 때가 있었거든요. ㅋㅋㅋㅋㅋㅋ

꼭 스스로 근거 있는 자신감을 만드셨으면 합니다! 우연히 이 글을 보실 여러분들 항상 응원해요!

얼굴은 몰라도 나중에 업계에서 만나게 될 때 우리 학원 출신 인 거 알면 너무 반가울 듯!

+마지막으로, 이제 우리 기수는 개인 시장 발표만을 마무리로 앞두고 있는데요. 앞 전에 온라인, 오프라인 그리고 TFT공모전 까지 만났던 우리 팀원들 진심으로 애정 합니다♥ 팀플 과정에서 많이 배웠고, 결국 아카비전 첫 날 자기소개에서 “좋은 인연을 만들어 가는게 목표에요” 라는 말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214기 분들 모두 저에게 그런 사람들 입니다!!ㅎㅎ 너무 좋은 사람들 덕분에 항상 수업 분위기의 시너지 효과가 굉장히 컸고, 앞으로 몇 주 안 남은 수업도 즐겁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현재 공부를 하고 계시든, 일을 하고 계시든, 또는 새로운 일을 찾고 있는 여러분들 모두 응원해요!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 졌는데 절 아시는 분들이라면 이해해주세요^_^ㅋㅋㅋㅋㅋㅋㅋㅋ 214기 파이팅!

++저희에게 값진 강의를 해주셨던 강사님들, 그리고 특히 원장님, 실장님, 대리님께 너무 감사하고 싶은데 나중에 개인적으로 할래요>_<